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했던 대정부 건의문 발표 일정이 불법 도청테이프 공개파문과 두산그룹 경영권 분쟁 여파로 취소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당초 27일 오전에 경제5단체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를 하려 했으나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5단체 협의를 거쳐 일정을 취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제5단체장들은 건의를 통해 경제난 극복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출자총액 제한 등 대기업 정책도 재고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