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 홍건희)는 내년도 경영목표를 「글로벌 경영체제의 구축」으로 정하고 2천5백억원을 투자해 올 매출보다 16% 늘어난 1조2천1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97년 경영계획」을 확정, 23일 발표했다.한국타이어는 지난 13∼15일 수안보에서 홍건희 사장 주재로 전임원과 팀장이 참가하는 「경영전략세미나」를 갖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는 글로벌체제 구축을 위해 중국 회음시 합작공장 증설과 가흥시 신공장건설에 주력하면서 중국 및 동남아시아지역에 해외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현재의 미국 R&D연구소와 국내연구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유럽과 일본에 R&D연구소를 추가설립할 예정이다.<정승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