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시, 베트남 하노이 홍강개발 지원

서울의 한강 유역을 개발한 경험과 기술이 베트남 하노이로 수출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29일 시청 태평홀에서 응웬 치에우 베트남 하노이 시장을 만나 하노이 홍강 개발계획을 서울시가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의 ‘홍강 개발계획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강 종합개발에 관한 경험과 정보를 하노이시와 공유하고 홍강 개발 기본계획 수립 비용의 90%를 부담하게 됐다. 두 도시는 또 개발계획 수립과 계획 실행과정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200억원 규모의 국제협력기금을 조성, 자매ㆍ우호도시나 개발도상국의 공공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개발계획 수립,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국내 민간기업의 참여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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