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유와 천연가스 선물은 한파가 상당기간 지속돼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두선물과 소맥물은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천연가스 1월물은 1천입방피트당 32.2센트가 오른 3.851달러를 기록, 사상 두번째의 최고치를 보이며 마감됐다. 천연가스 1월물도 갤런당 3.04센트가 오른 71.71센트를 나타냈다.
미국내 천연가스와 난방유 주소비지역인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에 이상저온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나오면서 가격 오름세를 부추겼다. 전미석유협회(APA)와 가스협회(AGA)는 『기상예보대로 한파가 지속될 경우 천연가스와 난방유 재고분이 전년보다 각각 8.3%, 9.3%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 1월물과 소맥 3월물은 각각 부셸당 1.5센트, 0.75센트가 오른 7.0425달러, 3.89달러에에 마감됐다.
대두물은 지난 12일 미 농무부가 대두 재고분을 축소할 것이라는 발표와 전미유지가공협회(NOPA)가 대두 구입을 늘릴 것이라는 보도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소맥선물도 인도와 파키스탄의 소맥 구입이 구체화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