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20일 홍콩 현지법인 ‘STX팬오션홍콩’ 설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지 영업에 들어갔다.
STX팬오션은 지난 6월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 홍콩법인 설립을 통해 아시아 해운ㆍ물류의 양대 중심지에 거점을 마련, 본격적인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홍콩과 싱가포르 법인과의 연계를 통해 벌크ㆍ컨테이너 분야에서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의 영업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TX팬오션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미 설립된 뉴욕ㆍ싱가폴ㆍ홍콩 법인에 이어 이달 중으로 런던과 상해의 현지 사무소를 법인화할 예정이며, 연내 일본 도쿄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2007년까지 세계 38개의 주요 거점에 법인 및 신규지사를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현지밀착형 경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