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석화업계, 화학물질 공동등록 컨소시엄 발족

화평법 공동대응 차원...21개사 참여

국내 석유화학 기업 21개사가 ‘석유화학 공동등록 컨소시엄’을 구성, ‘화평법’ 공동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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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화학협회는 10일 ‘석유화학 공동등록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금호석유화학, 대한유화, 롯데케미칼, 삼성SDI, SK종합화학, LG화학, 여천NCC, OCI, GS칼텍스, 코오롱인터스트리, 한화케미칼 등 총 21개사가 참여하며 앞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의 초대 이사장은 김현태 한국석유화학협회 상근부회장이 맡게 됐다.

컨소시엄은 ‘올 초부터 시행된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학물질을 공동으로 등록해 개별 기업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화평법에 따르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21개사가 등록해야 할 화학물질의 수는 총 112개다. 한국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화평법은 유럽의 비슷한 제도인 EU-REACH와 비교해 준비기간이 부족해 기업의 경제적 부담 등이 우려돼왔다”며 “화학물질 등록에 관한 전문 컨설팅사와의 협업을 통해 원활한 등록을 추진하고,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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