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으로 세계적인 첨단과학기술클러스터 육성에 본격 나선다.
광주시는 우수한 연구기관이 집적된 첨단산업단지에 지식기반 지원과 5+2 신성장동력산업 기반구축, 종합비즈니스 기능을 갖춘 '광주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하기로 하고 정부(기획재정부)로부터 국비 350억원을 지원 받고 시비 50억원 등을 합해 총 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 동안 광주첨단산업단지는 첨단과학기술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 광산업·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기업, 광주테크노파크 등 진흥기관이 입주해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입주기관이 각자 독립된 고유 업무영역을 수행, 산업간ㆍ유관기관간 종합적인 융합기능이 부족해 효율이 떨어지는 등 비즈니스 기능을 수행할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오는 2010년부터 광주연구개발(R&D)특구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면 쏟아지는 첨단과학기술 연구성과에 특허 등 지식기반을 지원해 성과창출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고 5+2 호남광역경제권사업 추진에 따른 연계 지원체계 구축과 체계화된 마케팅·홍보·비즈니스 기능을 갖춘 복합지원 기능 확충이 가장 당면한 현안이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광주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되면 첨단산업단지에 그 동안 부족한 지식재산 창출지원과 광역권 신성장 동력 산업 기반을 제공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과 복합지원기능이 크게 강화돼 미국의 실리콘밸리, 대만의 신죽과학단지와 같은 세계적인 첨단과학기술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