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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2등급 승격 대군황 첫 시험대

12일 서울경마 제9경주

4연승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국내산 3세 경주마가 산지통합 경주에 도전한다. 데뷔전부터 2위를 기록한 '대군황'이 그 주인공이다. 대군황은 12일 렛츠런파크서울 제9경주(산지통합 2등급·3세 이상·1,700m·레이팅 81~95)에 나서 자신의 능력을 시험 받는다.


대군황(한국·수·3세·레이팅 85)은 데뷔전 2위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직전까지 4전승을 거둔 신예다. 스피드와 힘을 겸비한 경주마로 선입과 선행 전개를 주로 펼쳤으나 최근 종반 추입력도 좋아졌다. 막 2등급에 올랐지만 부담중량에서 이점이 있고 1,700m 경험도 있다. 통산 5전 4승, 2위 1회(승률 80%·복승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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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서프(미국·암·3세·레이팅 90)는 선행·선입형으로 분류되지만 다양한 전개가 가능해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경주마다. 역시 3세의 어린 말로 데뷔전 우승 이후 우승소식이 없으나 비교적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지난달 2등급 1,700m에서 2위에 입상했다. 9전 1승, 2위 4회(승률 11.1%·복승률 55.6%).

월드짱(미국·거세·4세·레이팅 92)은 2등급에서 2차례 입상한 경험이 있고 지난달 1,300m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3위 이내 입상이 모두 1,400m 이하 단거리 경주였다는 점이 불확실성의 요소로 남아 있다. 추입력이 강점이다. 14전 2승, 2위 4회(승률 14.3%·복승률 42.9%).

붉은기상(미국·수·5세·레이팅 85)은 전성기 수말로는 레이팅이 낮은 편이지만 최근 2연승을 모두 1,700m에서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막판 추입력을 발휘한다면 의외의 장면을 연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19전 4승(승률 21.1%).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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