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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우디 등 복병 피하나

14일 월드컵 亞지역 2차예선 조추첨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이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다.


2차 예선에서는 1차 예선을 통과한 6개 팀과 2차 예선에 직행한 34팀을 합친 40개 팀(5개 팀씩 8개 조)이 경쟁을 펼쳐 최종예선에 나갈 12개 팀을 가린다. 2차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8개 팀과 각 조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월드컵 최종예선과 2019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최종예선은 6개 팀씩 2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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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조 추첨 포트는 지난 9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배정된다. 랭킹 상위 8개 팀이 1번 포트, 9∼16위 팀이 2번 포트 등의 순서로 들어간다. 한국은 이란, 일본, 호주,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중국,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1번 포트에 들어가 이들과는 2차 예선에서 맞붙지 않아도 된다.

2∼5번 포트는 대부분 만만한 상대지만 곳곳에 경계해야 할 복병들이 도사리고 있다. 2번 포트의 사우디아라비아는 FIFA 랭킹이 아시아 국가 중 9위로 1번 포트 배정에 실패했으나 전통적으로 껄끄러운 상대다. 3번 포트의 태국은 2014 아세안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북한은 4번 포트, 김판곤 전 부산 감독이 이끄는 홍콩은 5번 포트에 들어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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