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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은 새해 첫 현장경영을 통해 “좋은 품질의 좋은 제품을 남보다 빨리 내 놓아야 한다”고 독려했다.
구 회장은 지난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정책발표회’ 행사장을 찾아 올해 국내에 선보일 신제품을 둘러보며 이같이 말했다. 행사장에는 3D TV와 스마트 TV 등 TV 10여종,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제품 10여종, PC 10여종, 냉장고ㆍ세탁기ㆍ에어컨ㆍ LED조명 각 5여종 등 올해 출시될 60여 개 제품이 전시됐다.
구 회장은 회장은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의 안내를 받아 행사장내 모든 제품을 살펴보며 제품 종류별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TV존에서는 “화질이 좋으면서도 전력소모가 적은 제품을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모바일제품을 보고 난 후에는“오래가는 배터리 성능과 빠른 출시가 관건이다”고 지적했다. 구 회장은 이어 생활가전제품존에서 스마트폰 제어기능을 시연하며 “고객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며 “고객에게 감동주는 성능과 품질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의 한 관계자는 “구 회장은 올해 출시될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미리 점검하자는 차원에서 행사장을 찾았다”며서 “사용이 편리한 제품 개발과 배터리 성능 개선, 전력 절감 기술 개발 등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