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DJ “대선출마 여부 내3월 결정”

◎연통과 인터뷰 경선보장 방침 재확인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4일 『15대 대선에 출마할지 여부는 내년 3월 전후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하오 국회 총재실에서 가진 연합통신과의 신년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선후보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는 당내에서 일반적으로 내년 5월로 생각하고 있으며 경선은 누구든 자유』라고 밝혀 경선보장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총재는 야권후보 단일화 문제도 언급, 『어디까지나 야권단일화의 중심은 자민련이며 나머지 모든 민주세력에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면서 『5·6공 인사들도 과거의 과오를 뉘우쳤다면 민주 대열에 동참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만큼 적극적인 영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 1월로 예정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민련과의 공조방향을 분명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총재는 『새해는 위기국면에 처한 경제, 남북관계, 대선의 공명실시 여부 등 3가지 점에서 중요하다』면서 『내년 대선에서 올바른 대통령을 뽑아 경제, 남북문제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국민의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봄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일정과 접촉 인사들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고관절 수술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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