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이스라엘 센서기업에 100억 투자

삼성이 이스라엘의 센서 스타트업인 '얼리센스(Earlysense)'에 100억여원을 투자한다. 얼리센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홈 가전에 탑재되는 센서 개발에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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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센스는 삼성벤처투자가 주도하는 2,000만달러(약 217억원) 규모의 투자펀드 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벤처투자가 이중 절반인 1,000만달러를 투자하고 피탕고벤처캐피털·JK&B 같은 투자회사와 의료 솔루션 업체 웰치앨린 등이 나머지를 제공한다. 이스라엘 기업인 얼리센스는 각종 생체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센서를 개발하는 업체다. 현재 미국·유럽·아시아 각국의 의료기관에 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 당시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사물인터넷(IoT)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사례로 얼리센스를 언급해 주목받은 바 있다.

얼리센스는 IoT를 새 먹거리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기기 사업에서의 기술협력도 예상된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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