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136년 전통의 잉글랜드 FA컵축구 결승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갑부 구단 첼시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06-2007 FA컵 준결승에서 ‘전차군단의 엔진’ 미하엘 발라크가 연장 후반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려 블랙번 로버스를 2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전날 왓포드를 4대1로 대파하고 결승에 선착한 맨유와 다음 달 19일 오후11시 새 단장을 마친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맨유와 첼시는 이로써 5월 중순 두 주에 걸쳐 세 차례 결정적인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