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이임순(산부인과ㆍ사진) 주임교수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IPPF(International Planned Parenthood Federation, 국제가족보건복지연맹) 아태지역 (East South-East Asia and Oceania Region, ESEAOR) 총회에서 지역의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실행이사로 선출됐다.
IPPF는 세계 180여 개 나라에서 참여하고 있어 회원국 수로는 가장 많은 민간단체(NGO). ▦인구가족계획 ▦모자보건 ▦생식보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IPPF의 6개 지역 중의 하나인 아태지역(ESEAOR)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지역 국가와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도서국가 등 모두 27개국이 회원국이다.
이임순 교수는 이번의 이사 선임에 따라 2005년 8월부터 2008년 8월까지 3년간 지역실행이사로 아태지역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회원 국가들의 사업 및 재정 배분에서 주요 업무를 심의하고 결정하는 임무를 맡는다.
현재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회장, 피임연구회(건강한가족계획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지난 6년간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의 이사로 재직했으며 2004년 12월부터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부회장으로 인구 생식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