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2일(현지시간) 현행 금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ECB의 통화정책위원들은 이날 전화 회동을 통해 금리를 4.5%로 유지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영국 중앙은행인 뱅크 오브 잉글랜드는 같은 날 전격적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낮춰 ECB 역시 오는 30일 열리는 통화정책이사회에서 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조치를 뒤따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최근 몇 달간 파운드화 강세와 함께 세계 경제지표가 하락해 수출을 압박하고 있는 등 성장 전망이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금리 인하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프랑크푸르트=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