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벤처 "새봄맞아 경기 호전 기대"

벤처協, 3월BSI 소폭 상승

벤처기업들은 새봄을 맞아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벤처기업협회가 300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경기에 대한 체감 경기실사지수(BSI)는 77로 지난 달에 비해 6포인트 상승했다. 3월 경기전망지수 역시 106으로 기준치인 100을 웃돌아 경기가 미약하나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벤처기업들은 이에 따라 R&D(연구개발)과 영업 및 마케팅 투자를 조금씩 확대할 채비를 갖추고 있지만 인력교육과 생산설비 투자는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2월 실적지수는 내수 68점, 수출 77점으로 지난달보다 각각 4점과 7점씩 낮아졌다. 벤처산업연구원 관계자는 "3월 경기전망지수가 높아진 것은 내수 증가와 신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감 탓이 크다"며 "추가경정예산 편성, 재정 조기집행 등 경기부양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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