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또 사상 최고치 경신

WTI 시간외거래서 한때 배럴당 62.69弗

국제유가가 8일 시간외거래에서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한때 지난주 말보다 배럴당 0.38달러(0.6%) 오른 62.69달러를 기록했다. 이전 장중 최고치는 지난 3일의 62.50달러였으며 종가 기준 최고치는 5일 기록한 62.31달러였다. 이날 유가상승은 ▦미국경제의 견실한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원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미국대사관 테러 위협 ▦이란 핵위기 등 중동발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호주 커멘웰스뱅크의 상품전략가인 데이비드 터텔은 “미국의 원유소비는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산유국 생산능력을 둘러싼 정세는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며 “당분간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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