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기여한 민간인과 기업인, 공무원 등 65명에게 1억6,734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포상규모 2,500만원보다 무려 6.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받을 포상자들은 민간인 20명, 공무원 45명 등 65명으로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 받게 된다.
삼성전자 LCD총괄 구매팀의 김명국 전무는 지난 2004년부터 일본 TFT-LCD 유리 기판 제조업체인 아반스트레이트(AvanStrate)사로부터 2억7,950만6,000달러를 유치한 공로를 인정 받아 개인으로는 최고 액인 5,000만원을 받는다. 또 그는 지난 9일에는 AvanStrate사로 부터 3억 달러의 증액 투자(MOU)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도는 지난 2004년부터 연간 5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 경제적 파급효과와 투자이행을 위한 노력도 등을 감안해 유공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재율 경제투자관리실장은 “투자유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유발에 높은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김문수 도지사가 취임한 지난 2006년 7월 이후 모두 55건, 111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