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전망미국의 대 아프가니스탄 보복공격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세계 항공업계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을 것으로우려된다고 전문가들이 8일 전망했다.
미국의 이번 테러 보복공격은 지난번 테러의 후유증에서 어렵사리 회복되던 미 항공업계에 또다른 충격을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들은 항공사들이 요금인하와 보안검색 강화 등을 통해 힘겹게 테러 후유증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보복공격이 시작됨으로써 항공여행이 또다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BN 암로은행의 항공산업 담당인 레이 나이들 연구원은 "항공사들이 회복되려던 터에 그 속도가 늦어지게 됐다"면서 "항공사들이 언제 정상을 회복할지를 가늠하기 힘들게 됐다"고 지적했다.
/뉴욕.마드리드=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