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키움證, 자산운용사 M&A 추진
입력2009.12.15 17:26:37
수정
2009.12.15 17:26:37
권용원 사장 "조건맞는 매물 기다릴것… 운용사 인수도 추진"
 | 권용원 사장 |
|
SetSectionName();
키움證, 자산운용사 M&A 추진
푸른2저축은행 인수는 중단
황정수기자 pao@sed.co.kr
키움증권이 자산운용사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15일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자산운용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회사의 발전 방향을 고려해 괜찮은 자산운용사가 있다면 외부 차입을 통해 M&A를 추진할 의사가 있고 마땅한 대상이 없다면 직접 설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이어 "키움증권의 강점인 온라인 브로커리지(소매영업) 분야에서 점유율을 더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발전 속도에 맞춰 투자은행(IB) 등 다른 분야도 함께 키워나갈 것"이라며 "장내파생상품 본인가를 받으면 투자자 교육에 신경을 쓰는 가운데 자체개발한 선물거래 시스템 등을 활용해 FX마진거래 시장 등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사장은 푸른2저축은행 M&A와 관련, "조건이 안 맞는 저축은행은 M&A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키움증권이 제시한 M&A 조건과 푸른2저축은행이 내건 조건이 맞지 않다"며 "최근 금융시장의 환경을 고려해봤을 때 무리하게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푸른2저축은행 측에서) 과거에 체결된 다른 저축은행 M&A처럼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해달라고 하는데 키움증권 입장에서는 인정해주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