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황우석 교수에 대한 서울대 중간발표가 부정적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이틀째 휘청거리고 있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1.16포인트(0.17%) 내린 693.09에 출발해 전날의 급락세를재연출, 오전 10시 현재 21.25포인트가 떨어진 673.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된 서울대의 중간발표 내용에 따라 낙폭이 커질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8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55억원의 `팔자세'다. 외국인도 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5% 이상의 급락세인 것을 비롯, 운송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1위인 NHN은 전날 2.6% 하락한 데 이어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고, 휴맥스와 키움닷컴이 3%대의 약세, LG텔레콤, LG마이크론이 2%대의 하락세다.
반면 아시아나 항공이 1.4% 올랐고, 하나로텔레콤과 다음, KTH도 상승세를 타고있다.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산성피앤씨가 하한가인 것을 포함, 산성피앤씨, 라이프코드, 이노셀, 조아제약 등이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그러나 `송윤아 효과'를 누리고 있는 정호코리아는 전반적인 하락세임에도 불구,5일 연속 상한가를 지켜내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액면분할 후 10.7%의 강세를 기록 중이며, 파워로직스도 실적기대감에 약세장임에도 불구 2.7%의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