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과 관련해 남성들은 선물비 등 돈 문제를,여성들은 음식 마련 등 가사노동 부담을 가장 걱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035080]에 따르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석을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천14명 중 남성 응답자의 29%가 '선물비, 제수용품 준비 등 돈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최악의 교통난'(27%), '음식준비, 대청소, 설거지 등 가사노동'(16%) 등이 꼽혔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경우 34%가 '가사노동', 24%가 '돈 문제', 16%가 '교통난',14%가 '과식으로 인한 다이어트 방해'를 들어 돈 문제보다 가사노동 부담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주는 친지들의 말'로는 10대 응답자의 60%가 '어느 대학 가느냐' 등진학ㆍ성적 관련 질문, 20대의 30%가 '졸업하고 뭐 하느냐', '취직 했느냐' 등 취업질문, 30대의 37%와 40대 이상의 34%가 상대적 빈곤감을 주는 경제력 비교 발언을들었다.
'결혼하면 명절에 아내를 가장 잘 도와줄 것 같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탤런트ㆍ모델 대니얼 헤니가 34%로 1위를 차지했고 영화배우 조승우가 23%, 가수 이현우가 15%, 영화배우 정준호가 14%의 표를 얻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