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이천공장 증설과 관련해 수정 투자계획안을 이번주 초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중 정부의 최종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8일 산업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하이닉스가 수정 투자계획안을 제출해 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실무 차원의 검토를 하고 있다”며 “관계부처 장관회의, 당정협의 등을 거쳐 가능한 한 다음주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하이닉스의 수정 투자계획안은 일체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와 이천시 등에서는 하이닉스가 이천에 지을 예정이던 3개 공장 중 하나는 청주에 짓고 나머지 2개 공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 등의 추이를 봐가며 이천에 짓겠다는 투자안을 제시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이닉스는 애초 기존 이천공장에만 13조5,000억원을 투입해 12인치(300㎜) 반도체 웨이퍼 가공공장 3개를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