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취재선진화 지원案 盧대통령이 양보를"

유시민 대선 예비후보

"취재선진화 지원案 盧대통령이 양보를" 유시민 대선 예비후보 유시민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는 10일 "정부의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은 큰 방향에서 맞지만 불필요한 감정적 충돌은 정부ㆍ언론 간 건강한 긴장관계에 도움이 안된다"며 정부가 일정 부분 양보할 것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공개 제안했다. 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선 예비후보로서 그간 정부와 언론계가 잘 대화해 해결했으면 하는 원칙적 입장을 표명했지만 좀 더 책임감 있게 말씀드리려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선진화 방안의 보완점으로 ▦공무원의 기자접촉을 위축시켜 언론이 취재활동을 자유롭게 못한다는 두려움을 갖게 되면 바람직하지 않고 ▦정부부처 기자 무단출입금지 원칙 아래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으며 ▦엠바고(보도유예) 파기시 제재도 정부보다 기자협회가 자율적으로 하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그러나 언론에 대해서도 "타인을 비판하는 강도로 자기 성찰을 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선도평화국가' 정책비전을 내놓고 반공선전물 철거와 민방위제도 폐지, 예비군 동원소집 3년으로 단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와 함께 "17대 국회에서 사회보험료 통합징수법, 비축용 임대주택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입력시간 : 2007/09/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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