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가 사람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음성으로 전화를 걸어주는 PCS폰 신제품을 개발, 7일부터 판매한다.이 제품은 자주 쓰는 번호를 사용자의 목소리로 미리 입력해놓으면 전화를 걸고 싶을 때 다이얼을 누르지 않고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게 특징. 또 다양한 기능메뉴를 LCD(액정화면)에 한꺼번에 표시할 수 있어 키패드를 여러번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공공장소에서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벨소리를 간단히 진동으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무게는 98G이며 228분을 연속으로 통화할 수 있고 84시간 동안 통화대기할 수 있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