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나카야마 고문 별세

일본 고도 성장기에 신일본제철을 탄생시키는 등 재계 재편과 구조조정에 획을 그은 나카야마 소헤이(中山素平ㆍ사진) 미즈호파이낸셜그룹(옛 일본흥업은행) 고문이 지난 19일 폐암으로 별세했다고 일본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향년 99세. 고인은 29년 도쿄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흥업은행에 입사한 뒤 상무를 거쳐 68년 회장을 지내고 84년 이후 고문을 역임했다. 고인은 70년대 일본 정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합병을 통해 신일본제철을 탄생시키는 데 막후에서 공헌했고 해운업체 합병, 경영난에 직면한 야마이치(山一)증권에 대한 일본은행 특별융자 주선 등을 진두지휘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생전에는 일본 재계를 살리는 전설적 존재라는 의미에서 ‘재계의 구라마텐구(鞍馬天狗)’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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