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 사업확장 박차
조선ERP 정비업체·IT유통 잇달아 인수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대우정보시스템이 자회사 지분 인수를 통해 사세확장에 나섰다.
대우정보시스템은 4일 신규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기존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선박설계 및 조선ERP 전문업체인 GEOSM과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유통 전문업체 네비텍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대우정보는 GEOSM인수로 선박 엔지니어링 아웃소싱 분야에 진출을, 네비텍 인수를 통해 IT제조 및 유통분야를 강화할 방침이다. GEOSM은 매출규모 100억원의 선박 설계 및 IT서비스 전문업체며, 네비텍은 지난해 1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유통전문 IT회사다.
대우정보는 지난해 컨설팅업체 넥스젠 NCG 지분을 인수했으며, 지난 5월에 글로벌 IT기업 EDS와의 합작회사 DISEDS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또 이달 16일에는 중국 연대(옌타이)지역에 해외법인 대우소프트웨어기술을 설립하고, 대학전문 솔루션 개발회사 아카솔을 인수하는 등 올해 들어 5개의 자회사를 확보하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성립 대우정보시스템 회장은 “공격적 투자를 통해 시스템통합(SI)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7/09/04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