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랫말도 있지만 기업 경영에 있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아닐까 싶다. 기업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행복에 있다. 경영에 있어 물적인 요소나 시스템 등이 필수적이기는 하나 이러한 것을 운영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이다.
특정 기업을 선택하는 주식투자에서도 고려해야 할 여러 요소 중에 역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워렌 버펫은 투자에 있어서 사람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정직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경영하는 기업의 주식을,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보다 좀 낮은 가격으로 사면된다. 그 기업의 경영진을 신뢰할 수만 있으면 돈은 벌게 되어 있다".
최근 대주주나 경영진이 떠나면서 주인 없는 회사로 표류하고 있는 일부 벤처 기업들을 보면 귀담아 들을 만한 내용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