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전사업부문에 걸쳐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가동하는등 디지털ㆍ온라인 기반의 경영시스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삼양사는 2일 구매ㆍ생산ㆍ영업ㆍ재무등의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ERP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99년 12월부터 총사업비 150억, 전담인원 70여명을 투입해 1년6개월만에 ERP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시스템 가동으로 신속한 의사 결정은 물론 회사 운영 및 구매비용 절감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사는 ERP 구축에 이어 2002년 6월까지 경영자정보 시스템(EIS), 디지털 인사관리 시스템(e-HR), 공급망관리(SCM) 등을 구축해 모든 경영활동을 온라인ㆍ디지털화할 계획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전 직원들이 디지털, 온라인 기반의 새로운 사무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대대적인 교육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