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조정시 매수 관점을 유지하되 코스닥시장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넘어 990까지 수직상승한데 따른 부담은 있지만 조정의 폭이 크거나 방향이 바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여 IT주와 금융주 중심 분할 매수 전략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소의 경우 모두가 조정을 기다려왔고 대기 매수세가 풍부하며 투자심리가 주초 90%까지 높아졌다는 점 외에는 기술적 부담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지만 원화 절상률이 이미 엔화 절상률을 넘어선데다선진7개국(G7) 회담 이후 위안화 절상 이슈도 물밑에 들어가있기 때문에 당장 세자릿수 시대가 개막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스닥은 엿새째 종가가 시가보다 낮은 `음봉'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미수금도 많아서 매물 압박이 높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우량주보다 테마주가 장을 이끌었으며 펀더멘털즈에 기반한 상승세가 아니라 매수세가 또 다른 매수를 불러와 올랐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그는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