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타바이오메드, 혈관문합기 PCT 등록 완료

메타바이오메드가 신규 사업영역인 혈관문합기에 대한 세계 5개국 PCT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PCT(Patent Cooperation Treaty)는 출원 단계에서의 편의를 위하여 모든 회원국에 동시에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부여하는 국제조약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달 혈관문합기에 대한 해외 PCT를 출원하고 중국ㆍ인도ㆍ싱가포르ㆍ멕시코ㆍ브라질 등 5개국에 등록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용 소재 및 의약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 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PCT는 판매를 원하는 여러 개 국가에 동시에 특허출원을 할 수 있어 제품 출시와 동시에 판매가 가능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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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문합은 장기 이식 시 혈관을 연결해주는 시술 방식으로 빠른 시간 내에 혈관을 봉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장기 이식은 수술시간이 길어질수록 상온에서 장기가 입게 되는(온허혈 현상) 피해가 커지므로 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3월 대동물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3차 동물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혈관문합기는 이번 PCT 등록과 함께 제품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그 동안 기술 및 제품개발에 주력하던 신제품들도 내년 대거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내년 매출은 큰 폭으로 향상될 전망” 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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