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전국에 36개의 야생동물 생태이동통로를 조성, 도로로 인해 단절된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생태이동통로 설치지역은 경기 4곳, 강원 7곳, 충청 6곳, 전라 9곳, 경상 10곳으로 건교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166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한다. 건교부는 또 수로, 통로 암거 등 기존 시설물 214곳을 보완한다는 목표 아래 우선 연말까지 20억원을 들여 59곳을 정비하고 2009년까지 나머지도 완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