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코스닥 상장 추진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국내 프로 스포츠 구단 사상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 구단은 16일 “구단주인 안상수 인천시장과 동양종합금융증권 전상일 대표가 18일 오후 6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구단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 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단 3년 만에 경영 흑자를 낸 인천은 오는 2009년 하반기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앞으로 인천 구단의 기업 실사, 주식 공모 등 기업공개(IPO)업무를 맡는다. 인천은 두 차례 시민주 공모로 165억원의 창단 자본금을 마련해 출범한 시민 구단이다. 인천은 지난해 광고 수입, 선수 이적료, 상품 매출, 입장권 수입으로 137억원을 벌었고 선수단 급여와 운영비, 세금 등으로 114억원을 지출해 23억원의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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