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메모리 반도체 메이커 독일 인피니온이 타이완의 협력사인 파운드리업체 프로모스의 지분 30%를 전량 매각하고 이 회사와의 협력관계를 청산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일 프로모스 주주회의서 인피니온이 이사진의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해 경영권 확보에 실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인피니온의 프로모스 지분은 현재 약 11억주로 시가로 약 3억1,500만달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인피니온과의 협력관계를 청산할 경우 프로모스는 연간 매출이 대략 1억달러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프로모스의 경영권을 쥐고 있는 모젤-비텔릭은 다른 협력사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피니온은 지난해 말 타이완 난야테크놀러지 및 중국 SMIC와 반도체 수탁가공에 대한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