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이같은 내용의 북미지역 점포전략을 이달 중 은행이사회에서 확정,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인터스테이트 뱅킹」으로 불리는 이번 전략은 매각을 추진해온 CKB의 공개를 통해 우선 자본확충을 하고 이를 여타 북미점포와 연결시켜 여러주에 걸쳐 영업을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은행측은 특히 이번 전략에 따라 미국지역 점포는 물론 제도규제가 풀릴 경우 캐나다점포(KEBOC)까지 동일영업망에 포함시켜 북미지역 전체를 동일영업망으로 묶는다는 구상이다.
외환은행은 또 CKB를 내년 상반기까지 IPO(INITIAL PUBLIC OFFERING)방식을 통해 현지교포를 대상으로 2,000만달러 규모를 공모 증자, 외환은행 지분율을 60%선으로 낮춰 2~3년 후 나스닥 등록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은행이 해외 지점을 현지 주식시장에 상장시키겠다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