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이전보다 완화된 쇠고기 협상 방침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21일 농림부에 따르면 ‘30개월 미만 소에서 생산된 뼈를 포함한 쇠고기까지 수입을 확대하되 미국 측이 강화된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를 이행하는 시점에 연령제한 조치를 해제한다’는 방안을 지난 4일 대통령직인수위에 제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인 이네트와 한일사료는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네트는 지난해 육가공업체인 필봉프라임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뒤 수입육 유통사업에 참여 중이고 한일사료는 수입육 유통업체인 한국냉장의 지분 51%가량을 갖고 있다.
같은 코스닥 상장업체인 한미창투 역시 이날 새롭게 쇠고기 협상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급등(14.29%)했다. 한미창투는 수입고기 유통업체인 농축산물공급센타 지분 46.07%를 확보한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