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가 S&T모터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S&T대우는 28일 지주회사인 S&T홀딩스가 보유한 S&T모터스의 지분 31.52%를 전량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모터스는 S&T대우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번 지분인수를 계기로 양사는 친환경 전기자동차와 전기오토바이의 핵심부품인 전기모터 및 ECU(전자제어장치)의 공동개발과 상호수급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해외시장 공동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T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변동으로 S&T대우를 중심으로 다져온 모터, 전장 및 전기전자 사업부문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S&T모터스의 이륜차 사업 전반에 접목함으로써 충분한 시너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대우와 S&T모터스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대표이사 겸직 및 임직원 교차 근무 등을 지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