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경제성 있는 천연가스가 발견됐던 ‘동해-1 가스전’이 오는 15일께부터 가스 공급을 시작한다.
6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다음주 말까지 가스공급에 대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울산ㆍ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가스를 시험공급하기로 했다.
석유공사는 일단 소량 생산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한 뒤 점차 공급량을 늘려 8월 이후부터는 하루 평균 1,000톤을 본격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동해가스전의 연간 공급규모는 30만~40만톤으로 지난해 한국이 해외에서 수입한 천연가스(1,940만톤)의 2% 수준이다.
동해가스전은 울산 앞바다 남동쪽 58㎞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확인된 매장량은 약 500만톤 규모다. 이는 한국이 지난 70년대부터 국내 대륙붕 탐사에 나선 지 30여년 만에 이룩한 쾌거다. 석유공사는 향후 15년 동안 개발이익이 3억5,000만달러(개발비 13억6,000만달러에 매출수익 17억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