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준(李基俊) 서울대 총장은 『李회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을 세계 최고로 이끌어 국가 경제를 발전시켰고 불모지였던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학위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李회장은 학위수여 후 연설을 통해 『경제전쟁시대에는 고급기술의 수준이 곧 그 나라의 전투력』이라며 『국내 기술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장에는 李회장의 부인 홍나희(洪羅喜) 여사, 아들 재용(在鎔)씨 등 가족과 이수성(李壽成), 이현재(李賢宰) 전 국무총리, 삼성 주요계열사 사장, 서울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