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방사능 걱정에 추석선물 홍삼 인기

KGC인삼공사 일 매출 60억원 돌파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공포’에 추석선물로 홍삼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는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9월 들어 일 매출액이 평소의 2배 수준인 3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 7일부터는 65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추석보다 10% 가량 높은 실적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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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측은 주말에 매출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에는 일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삼농축액 제품인 ‘정관장 홍삼정’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40~50대 중년 여성 고객을 겨냥해 올해 출시한 ‘화애락퀸’ 및 휴대용 홍삼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도 추석을 앞두고 매출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 개선에 좋은 홍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일본 원전 사고에 대한 우려로 수산물 선물 대신 홍삼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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