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터넷기업 수익성 개선 뚜렷

사이버쇼핑몰 거래액 올들어 매월 상승추세

인터넷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인터넷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록희 대신증권애널리스트는 5일 “7월 전자상거래시장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소비자 구매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인터넷기업들의 외형확대는 물론 수익성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대표적 지표인 사이버쇼핑몰의 7월 거래액은 8,920억원으로 지난해 7월에 비해 38%, 6월에 비해서는 9.7%가 증가했다. 특히 7월까지의 누계액도 5조7,64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1.4%가 증가했으며 올들어 매월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액이 증가한 것은 “NHN, 다음, 네오위즈 등 3개사의 인터넷 총 방문자수가 10%이상 급증한데다 무더위로 냉방용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강 애널리스는 분석했다. 그는 또 “인터넷 트래픽(접속자수)의 증가로 종량제방식(CPC)의 요금부과 형식을 채택하고 있는 검색광고부문,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기업들의 매출확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3~6개월 단위로 계약하는 배너광고도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실적확대 등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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