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한전기술, 국내외 원전환경 큰 변화 없다 - 신영證

신영증권은 4일 한전기술에 대해 국내 원전수주 환경에 큰 변화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전일종가 7만7,600원)을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창석 연구원은 "일본이 지난 5월31일 관서지방 오오이(大飯)원전 3ㆍ4호기의 재가동을 결정하면서 한전기술의 주가 급등했다"며 "이번 원전 재가동은 여름, 오오이 원전 3ㆍ4호기에 한정된 것이지만 원전 폐지 여부를 고민하던 일본을 원전의 유지 방향으로 한 걸음 옮겨 놓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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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 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국내에서는 늦어도 2016년까지 6기의 원전 발주(1조3,000억원)가 필요하다"며 "주요 수주 목표국들의 경우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제외하면 기존 원전 정책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국내외 원전환경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향후 베트남 원전까지 수주할 경우 추가 4,000억원의 원전 수주가 가능하다"며 "2011년부터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수화력EPC 사업 수주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며 한전기술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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