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로이터=연합】 대만과 중국, 홍콩의 경제인들이 16일 대북에서 상호 경제 및 무역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비공식 회의를 갖는다고 대만 관영통신 CNA가 14일 보도했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중국과 수교하기 위해 내년말 대만과 단교한다고 선언한데 따른 대응으로 대만이 대중 협력 조치 동결을 선언한 뒤 양안간에 이뤄지는 최초의 대규모 접촉이다.
중화전국공상업련합회의 경숙평 주석이 인솔하는 22명의 중국 대표단은 대만측 양안 협상 수석대표인 고진보 해협교류기금회장을 비롯한 대만 실업인들과도 만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