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건희 회장, 亞변화 이끄는 25인에 선정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 사장과 함께이건희 삼성 회장이 최근 ZD넷이 선정한 '아시아 변화를 이끄는 25인(movers & shakers 2001)에 선정됐다. 또한 25인 중에는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 사장도 포함됐다. 정보통신전문 뉴스 매체인 ZD넷은 이 회장을 '놀라운 개혁가(sensational reformer)'라는 제목으로 소개하면서 이 회장이 삼성의 대권을 잡기까지의 과정, 학력, 이력 등을 머릿 부문에 실었다. ZD넷은 특히 '삼성은 세계 수준에서 볼 때 2류에 불과하며, 한국 사회는 지나치게 권위적이며 보수적'이라는 이 회장의 경영 소신도 함께 소개했다. ZD넷은 삼성에 대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여타 재벌과 비교해 가장 성공한 기업이라면서 매출(99년 기준)은 한국 GDP의 15%, 수출은 전체의 31%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웅 사장에 대해서는 '한국의 네티즌을 통일시키다(uniting netizens of Korea)'라는 제목 하에 한국 최대의 포털로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육성한 스토리를 실었다. ZD넷은 이 사장이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한 것은 불과 27살 때의 일이며, 현재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MSN, 야후, AOL-타임워너 등에 이어 세계 5위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 회장과 이 사장 외에 천수이볜 타이완 총통, 리 시엔양 싱가포르텔레콤 사장, 리카싱 허치슨그룹 회장, 구타라기 겐 소니 최고경영자, 리처드 리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워크 최고경영자, 모리스 창 타이완반도체 회장 등도 25인에 선정됐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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