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우리 증시의 오랜 숙원인 지수 1,000선까지 불과 10%도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수준에서 강하게더 오르기는 어렵다고 진단하고 `조정시 매수' 전략을 유지하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속도에 대해 던지는 세가지 질문'이라는 시황 보고서를 통해 기술주 바닥 통과, 소재주 안정적 움직임, 경기부양책기대감 유효 등을 감안할 때 시장의 방향성은 좋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며칠간의 가파른 속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고지적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실적 바닥을 찍었다는 점 때문에 크게 올랐지만 향후 이익 추이에 대한 확신 없이 50만원대에 바로 안착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동아시아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만 독야청청할 수 있을지, 콜 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남아있는 상황에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본격적으로 들어올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