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주가 급등락 조회공시 급증

코스닥시장이 등락이 심한 개별종목 장세를 연출하면서 시황변동과 관련한 조회공시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조회공시 요구건수는 17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주가 급등락과 관련된 조회공시 요구건수가 102건에 이른다. 이는 2001년 60건과 2002년 86건을 훨씬 초과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 25건에 비해서 4배 이상 많다. 조회공시 유형별로는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이 102건(59.0%)로 가장 많았으며, 보도및 풍문 중 자본잠식 및 감사의견 관련이 24건(13.9%), 인수합병건이 18건(10.4%)으로 나타났다. 보도 및 풍문과 관련된 조회공시 요구의 경우 7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44건에 비해 51%나 줄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최근 코스닥시장 회복으로 개별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주가 급등락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가 크게 늘고 있는 반면 공정공시제도 도입에 따라 보도 및 풍문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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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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