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익대 앞의 쌈지스페이스(관장 김홍희)가 청년 작가 3명을 초대해 'Emerging Ⅱ- Sense & Sensibility'전을 3월 5일부터 4월8일까지 연다.지난해부터 매년 마련되는 이 전시는 신진 작가들에게 발표의 장을 제공한다는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는 김기철(32), 성민화(32), 함연주(30)씨 등 3명이 초대받았다.
조각가 김씨는 소리조각 '소리보기- 250Hz'로 감각해석의 지평을 넓히고자 했고,설치작가 성씨는 종이작품 '예술가의 상상(床像)- Table project' 등으로 의사소통문제를 파고든다. 함씨는 차고 갤러리에 섬세한 머리카락 거미줄을 설치해 공간에 대한 새로운 조형언어를 구사한다. 문의 (02)3142-1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