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만든 아스팔트가 북한 땅에 깔린다.
SK㈜는 8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북한 용천시 폭발사고 피해 복구용 아스팔트 2,000톤을 선적, 출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아스팔트는 지난 4월 폭발사고를 겪은 북한 용천시내의 도로 약 24㎞를 포장하는 데 쓰이게 된다.
SK㈜는 또 이날 울산공장에서 ‘아스팔트 대중국 수출 500만톤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SK㈜는 92년 국내 최초로 연간 2만톤의 아스팔트를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 수출규모가 동아시아 최대인 연간 120만톤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수출규모는 중국 내 전체 아스팔트 시장의 11%, 수입 아스팔트 시장의 4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총수출량이 500만톤을 넘어섰다.
SK㈜가 중국에 수출한 아스팔트는 베이징 고속도로 등 왕복 4차선 고속도로 기준으로 총 1만2,500㎞에 달한다.
SK㈜는 아스팔트의 중국 현지화를 위해 최근 중국 화동 지역 최대 아스팔트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 공로물자공사(公路物資公司)와 함께 최대 3만톤의 아스팔트를 저장하고 입ㆍ출하할 수 있는 아스팔트 물류기지 사업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