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또 17P 급락…코스닥도 70선 붕괴주식시장이 미국과 일본에서 불어닥친 폭풍으로 휘청거리며 종합주가지수는 연초 수준인 520선대로 주저앉았고 코스닥지수는 70선이 붕괴됐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닛케이지수가 16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고 나스닥지수마저 2,000포인트대가 붕괴되는 등 대형악재에 밀려 한때 22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전업종에 걸쳐 매도물량이 쌓였고 증권업지수는 무려 10%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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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선물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과 연기금의 지수방어로 낙폭을 좁혔지만 전일보다 17.08포인트 떨어진 527.97포인트로 마감 지난 1월 3일 이후 가장 낮은 지수대로 추락했다.
개장하자마자 70선이 붕괴된 코스닥시장도 개인 및 기관들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 힘을 쓰지 못하고 전일보다 3.76포인트 떨어진 68.57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 70선이 붕괴된 것은 1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주식시장과 달리 국고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