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LG텔레콤[032640]의 2.4분기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성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시장컨센서스 대비 25%, 45% 높게 나왔다"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4% 급증하고, 마케팅비는 오히려 5% 감소해 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LG텔레콤이 600만 가입자 돌파 이후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특히 경상이익률이 전분기 5%에서 11%로 두자릿수를 기록해 향후 요금 인하 대응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 발표로 향후 LG텔레콤에대한 시장의 재평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